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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모든 남북연락채널 폐기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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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모든 남북연락채널 폐기 조치"
  • 유영준
  • 승인 2020.06.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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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통화 시도에도 불응
북측 개성 남북동동연락사무소 (출처= 통일부)
북측 개성 남북동동연락사무소 (출처= 통일부)

북한은 오늘 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북 간 모든 통신 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하고 폐기 조치한다고 예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오던 북남 간 통신연락선, 군부 간 통신연락선, 그리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 연락선까지 완전히 차단, 폐기한다”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통일부는 "북한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의 차단·폐기 시점으로 제시한 정오(12시)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를 통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북측이 불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방부와 통일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군 통신선, 국제상선공통망 등을 통한 모든 연락망에 응하지 않았다.

해당 연락망은 지난 1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이후부터 지난 8일까지 매일 지속되어온 정기 연락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연락망 차단 이외에 대남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당국이 현행 대남사업을 철저한 ‘대적사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러한 조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지시로 이루어졌다.

김여정 부부장은 최근 있었던 담화에서 대북전단을 문제 삼으며 연락사무소 폐쇄와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거론하기도 했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재 연락선 차단이 이미 실행되었으니 추가로 남북군사합의 파기 조치 또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 또한 북한 측이 예고한 대로 모든 연락선이 차단될지 해당 여부를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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