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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장, 소형차 한대값 버금가는 안마의자 불법개조...그야말로 '황제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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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장, 소형차 한대값 버금가는 안마의자 불법개조...그야말로 '황제의전'
  • 이준성 기자
  • 승인 2019.12.10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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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춘천시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재수 춘천시장이 고급 안마기능을 갖춘 가죽의자를 설치해 비난이 속출하고 있다.

10일 춘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춘천시는 지난달 배기량 3340㏄의 가솔린 7인승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1대를 5500만원을 들여 새로 구입했다.

나아가 현근수 춘천시 회계과장은 브리핑에서 "(이 시장에게)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의자를 교체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더니 '뭐, 적법하게 가능하면 해봐라' 이렇게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1480만 원을 들여 조수석 뒷좌석에 안마기능과 다리 발판을 더했으며 구조변경 승인도 받지 않아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한 것이 드러났다.

개조 가격이 소형차 1대 가격 수준이라는 점에서 '황제 의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보건 춘천시의원은 "황제 의전이라는 명목 하에 불법 개조를 자행하면서 1480만원의 시민혈세가 들어갔기 때문에 행정 절차상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이런 일들이 자행되는 것은 시장의 난맥상이라고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또 오 위원장은 "이 시장이 입장을 표명해야 하고 춘천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  사안에 대해)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은 만큼 해당 부서(회계과)에서 말씀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평소에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 검소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쇼를 했다'는 비판 여론이 나왔다.

한편 춘천시 관계자는 “이미 구매한 것이어서 되팔기보다 업무용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안마의자 개조는 원 상태로 돌려놓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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